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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투자하려면 경제 신문> 성공하는 재테크는 다 방법이 있다.

by 전달이 2022. 8. 14.
 우리는 누구나 투자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하고 있지만 왜인지 '투자 공부'는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경제 공부는 그저 수능 시험의 선택과목 중 하나라 대학입시를 위해 바짝 공부하는 과목에 불과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사실 투자도 남의 말을 듣고 따라사거나 잘 나가는 기업 주식만 왕창 사는 무식한 방법으로 저의 작고 소중한 월급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은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경제공부는 필수라는 것입니다. 경제 공부를 하는 것은 투자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는 생존 자체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저의 언니가 추천해 준 책으로
경제신문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럼 어떻게 읽는지와 경제 용어에 대해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경제공부에 입문하기 전 읽기 좋은책입니다. 추천추천!
<독해력 난이도 ★★☆☆☆>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이수정(크리스탈)

 이 책은 경제와 친해질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줍니다. 처음 경제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려운 용어들과 계산문제들이 떠올라 머리가 지끈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쉽고 자세히 그리고 꾸준히 경제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경제는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장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금리에 대해 모르고 있다면?, 게다가 지금은 투자를 안 하면 자산이 사라지는 시대 즉 요즘 신조어인 벼락 거지되기 좋은 시대로, 투자는 필수입니다. 투자를 정확히 하려면 돈의 흐름, 즉 결제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은 경제 입문자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경제공부에 가장 좋은 교재는 '불친절한' 경제신문

경제신문은 이 세상 돌고 도는 모든 경제 이슈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매일매일 업데이트해줍니다. 물론 경제 관련 독서, 뉴스레터, 강의, 유튜브 영상 등 많은 콘텐츠도 있지만 경제신문의 강점은 바로 해석이 안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들은 너무 친절해서 머릿속에 남는 게 별로 없고 이해가 가도 내 것으로 남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조금 돌아가는 거 같더라도 이렇게 경제신문과 친해져야 합니다. 

 

 

경제신문 저대로 읽는 방법

경제신문과 친해지기 위해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경제신문을 읽는 구체적인 나만의 목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5W1H를 활용합니다. (Who 누가, Why 왜, When 언제, Where 어디서, What 무엇을, How 어떻게) 그리고 경제신문을 다 읽으면 책 한 권을 읽는 것과 같으므로 금방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에 맞는 독립적 기사만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문이라고 해서 내용을 전부 수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경제신문의 최고 고객은 기업이기 때문에 광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경제부 기자가 경제학 전공자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는 경제기사 읽는 스킬과 경제신문 지면 접근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것은 책의 내용으로 전부 알려드릴 순 없지만 트레이너가 식단을 짜주듯이 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만 한다면 경제라는 근육이 성장할 것입니다. 

 

경제신문 고수되는 꿀팁

 

1. 지난 경제 신문은 과감히 버립니다. 경제는 매일 빠르게 업데이트됩니다. 그래서 지난 경제 신문은 유통기한 지난 식품과 같습니다. 

2. 경제신문은 정독하지 않습니다. 정독하려고 하면 부담감만 생깁니다. 대신 기록하며 읽습니다. 기록할 때는 아날로그 보단 디지털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 상황을 비교해 보기가 좋습니다.

3. 문단 전체가 이해가 안 가면 문장 하나씩 분리해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나눠 빗금을 긋고 주, 목, 술 중심으로 문장을 재정리합니다.

4. 나만의 보상을 만들어 줍니다. [습관의 힘]에 따르면 습관은 신호> 반복 행동> 보상이라는 3가지 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무턱대고 외우지 않습니다.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제 사례에 접목해 다각적으로 해석하는 연습이 반복되면 저절로 외워지고 응용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경제신문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

1. 금리는 돈의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금리란 쉽게 말하면 돈의 사용료입니다.  금리공부를 투자에 적용해 금리인하 시기와 인상시기에 따른 대출/현금/투자 전략을 달리 해야 합니다. 이외 '경기방어주(주가가 경기 상황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주식)'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2. 환율은 경제공부에서 두 번째로 중한 것입니다. 환율이란 두 나라의 돈을 교환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반대로 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3. 물가란 말 그대로 물건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정부의 물가정책은 두 가지가 있는데 통화정책은 돈의 양의 조절하는 것이고 재정정책은 직접 돈을 쓰거나 거둬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4. 경제지표는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서 국내 PMI보다(구, 관, 지) 미국 PMI가 더 중요합니다.

5. 금융이란 자금의 융통을 줄임말입니다. 파생금융 상품은 선물과 옵션으로 나누는데 선물은 미래에 손이익을 미리 거래하는 것이고 옵션은 '선택권' 즉 손해 볼 것 같으면 안 사거나 안 팔아도 되는데 대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콜옵션과 풋옵션으로 나뉘는데 이것을 주식에 활용하면 투자자들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무역이란 나라와 나라끼리 서로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은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여서 경제 상황의 지표가 되며 이것은 국제 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제 수지는 국제 지출을 적어놓은 가계부를 말합니다.)

 

돈 벌어 주는 경제신문 읽기

여기서부터는 국제면, 경제/금융면, 산업면, 증권면, 부동산면을 읽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각 기사의 글 속에서 실제 어떤 경제 흐름과 의미가 담겨있는지 파악하는 방법, 기사의 내용을 투자와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자신이 신문을 읽을 때 집중해서 읽어야 할 파트와 투자해야 하는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을 읽고 나서

투자 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너무 막연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엄두가 안 났는데 이 책을 읽고 그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으며 투자는 없는 돈 셈 치며 해야지, 대기업 주식 사서 차곡차곡 모으면 되는 거지라고 생각한 저의 고정관념도 깨 주었습니다. 경제 공부 방법과 노하우가 단계별로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자신만의 자본주의 생존 전략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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