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경제적 자유 인생 공략집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것
그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읽으면서도 빼먹은 것이 없는지 정독하며
내가 3번이나 다시본 책
자칫 어려운 내용이 될 수 있었지만 쉽게 풀어써서
독해력 난이도 ★☆☆☆☆
그만큼 몰입도가 좋았던 책 <역행자>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역행자 / 자청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7단계에 걸쳐 알려줍니다. 자신의 과거 흙수저 오타쿠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해 독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게 했으며 단계마다 쉬운 사례와 예시를 들어 책에 대한 이해력을 높입니다. 아는 게 많을수록, 있어 보이고 싶을수록 글이 더 어려워지는 법인데 저자는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말이 그렇다는 거지 예외도 있을 수 있음) 하고 있어 책이 아니라 한 편의 유튜브를 시청한 거 같은 착각을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이 듭니다.

 

 

1단계 : 자의식 해체

사람은 자의식이 지나치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일이 틀어졌을 때 모든 것을 남 탓, 사회 탓하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합리화합니다. 물론 우리가 합리화하는 것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의식으로 자아의 상처를 피해서는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걸 변화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만들어야만 비로써 발전할 수 있습니다.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을 저자는 '무언가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게 아니라 환경부터 바꾸어야 한다.' 고 말합니다. 
즉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게 세팅을 하면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평판에 민감한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내 목표를 선언하여 자신을 궁지에 모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목표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저자들의 시행착오를 보며 나 또한 할 수 있겠다고 간접 최면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사냥을 많이 하던 예전에는 용기 있던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먼저 죽고 조심성 많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우리는 조심성 많은 그들의 유전자의 후손입니다. 조심성 많은 DNA는 과거에는 목숨과도 직결되어 있어 매우 중요했지만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게 만듭니다. 이것이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전자의 명령을 역행해야 합니다.

4단계 : 뇌 자동화

뇌를 최적화하는데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22 전략] - 2년간 2시간씩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는 것 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복리로 쌓여 훗날 다른 사람들과의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오목 이론] -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긴 수를 보고 두는 것을 오목 이론이라 합니다. 세 번째로는 [뇌 증폭하기] - 예를 들어 목표가 경제적 자유여서 그것과 관련된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역사나 과학 같은 다른 분야의 책도 읽으면서 뇌를 자극시키는 것입니다.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역행자의 지식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버 이론]이었습니다. 애덤 그랜트의 Give and Take (기브 앤 테이크)라는 책에서 보면 사람은 세 가지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받기만 좋아하는 taker(테이커),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matcher(매처) 그리고 주는 걸 좋아하는  giver(기버) 이 세상을 피라미드로 그려보면 그 안에서 가장 성공한 맨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기버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버가 다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성공한 기버들은 타인의 이익 못지않게 자신의 이익에도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잠시 딴 길로 샜지만 여기서 중요한 핵심 내용은 자신이 타인에게 얻은 게 있다면 적어도 그것의 10분의 1은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상부상조가 되어야 오래가는 거 같습니다.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하기 위해선 병사들로 이루어진 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병사라면 직접 공격을 하지 않으면 성을 함락할 수 없지만 내가 장군이라면 내가 쉬고 있을 때도 병사들이 내 지위 아래서 전투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일을 하지 않을때도 돈을 벌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위한 두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자본도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선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인간은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도파민 때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며 스트레스와 쾌락을 동시에 얻으며 도파민을 얻지만 이것은 오래 가지고 못하고 뇌에서 도파민을 달라고 채찍질 합니다. 그걸 우리는 불안, 우울, 초조라는 감정으로 느끼고 다시 목표를 세웁니다. 이렇게 우리는 계속 쳇바퀴를 돌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인생이 너무 불행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실패도 하며 성장해 자유를 얻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짜 행복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역행자>를 읽고 내 생각

저는 언제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자의식 속에 갇혀 합리화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역행자 책은 저의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책입니다. 저의 자의식에 균열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로 저의 관점이나 생각은 완전히 나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내용
역행자가 되기 위해선 7단계를 밟아나가면 된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한 바퀴 순환할 때 필연적으로 실패를 마주하게 된다.
반드시 패배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며 여기서 인간은 성장한다. 단 한경기도 패배하지 않는 테니스 선수는 없다.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축구선수는 없다.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수천번에 패배 속에서 성장을 반복한다. 그리고 전성기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