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변곡점> 스마트스토어 2년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비결

엄마가 읽고 딸(나)에게 추천해준 책, 사실 스마트 스토어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저는 엄마의 강요 같은(?) 추천을 받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읽지 않았을 책. 저번에 읽은 킵 고잉(keep going)과 비슷한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웬걸 훨씬 자세히 가이드되어있어 스마트 스토어 입문자에게 무척 도움이 되고 또 동기부여를 돋워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의 찌질했던 과거 본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되어 있어 기독 성이 매우 좋습니다.
<독해력 난이도 ★☆☆☆☆ 낮음>

부의 변곡점 / 정유진(돈 버는 형님들)

찢어지게 가난했던 저자는 생존이 곧 '돈'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가난의 늪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져 해어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신사임당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스마트 스토어를시작해 불가 2년 만에 23억의 매출을 올리며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 스토리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스마트 스토어 활용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한다면 머지않아 부의 변곡점을 지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의 과거

저자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경제위기 때문에 아버지 중국 사업이 부도가 났고, 엎친대 덮친 격으로 아버지가 쓴 보증이 잘못돼 엄청 가난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아르바이트도 하고 반도체 부품회사에 취직해 주말도 반납하며 야근까지 했습니다. 그 당시 여자 친구와 결혼을 위해 신혼집을 수원에 30년이 넘은 주공아파트를 전재산 600만 원으로 계약금을 내고 매매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주식을 하는데 단기간에 수익이 안 나니 비트코인을 해 사기를 당해 마이너스 통장에 1500만 원까지 빚이 생겼고 그는 그걸 갚기 위해 회사에 강의를 하며 돈을 잘 버는 작가를 보고는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첫 책을 출간하긴 했으나 강의를 나가 돈을 벌려고 했던 그의 목표는 코로나로 인해 대외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모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를 더 자주 보게 된 저자는 신사임당의 채널을 보게 되었고 본인도 흉터 밴드를 팔아보기로 했습니다. 매출이 생겼고 생각보다 잘 팔려 좋은 기회로 스마트 스토어 무료특강의 기회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 시작하기 전 큰 틀

1. 위탁판매 : 재고가 없는 판매자가 주문이 들어오면 도매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2. 사입 : 위탁판매 시 판매량이 잘 나오는 물건은 제조사와 직접 연결해 단가를 낮춰 마진율을 높입니다.
3. 브랜딩 : 사입으로도 판매가 꾸준히 일어나면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OEM 방식)

이 1 2 3 순서대로 진행하면 되고 이 방식으로 한다면 크게 자본이 들지 않습니다. (신용카드가 있다면 무자본으로도 가능)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4가지 마음가짐

1. 끈기 : 최소 50개 이상 물품을 올려야 합니다.
2. 긍정적인 마인드
3. 조급해하지 않기 - 조급하면 사기꾼의 타깃이 되기 쉽습니다. 매일 1~2개씩 상품등록을 합니다.
4. 될 때까지 해보는 것 

수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이유

1. 간절함이 부족해서
2. 확신이 없어서
3. 단기간에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4.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못 잡아서

쇼핑몰로 돈 버는 사람들의 유형

1. 상품등록을 많이 하는 판매자
2. 이미지를 직접 만드는 판매자
3. 대량 등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판매자
4. 중국에서 수입하는 판매자
5.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판매자

스마트 스토어 실천

+여기서부터는 스마트 스토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상품 등록하기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품등록]
1. 카테고리 : 틀린 걸 입력하면 노출이 안됩니다. 네이버에 해당 상품명을 쓰면 자동으로 뜹니다.
2. 상품명 : 소비자가 검색할만한 키워드 50자 이내 쓰며 동일한 단어 3번 이상 반복하지 않습니다.
3. 판매가 : 할인을 붙여서 할인가가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금액으로 지정합니다.
4. 재고 수량 : 처음 위탁판매를 할 경우 넉넉하게 100개로 하면 됩니다.
5. 옵션 : 단일상품이 아닐 땐, 옵션을 넣습니다. 
6. 상품 이미지 : 대표이미지 : 글자 없는 제품 사진만 있는게 좋고, 조금 다른 이미지를 찾아서 또는 직접 찍어서 넣는게 좋습니다.
7. 상품이미지 : 추가 이미지 : 최소 2~3개 추가 이미지를 넣으면 네이버 알고리즘에 가산점이 붙습니다.
8. 상세 설명 : 이건 복사 + 붙이기 하면 됩니다. (도매 사이트에서)
9. 상품 주요 정보 : 브랜드와 제조사는 도매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정보를 입력합니다. (전자 제품인 경우 KC 인증정보를 입력합니다.)
10. 배송 : 1개라도 더 판매하고 싶다면 조건부 무료 배송을 합니다.
11. 반품/교환 : 보통 집주소로 합니다.
12. A/S 특이사항 : 전화번호를 알리고 싶지 않다면 '아톡'이라는 앱을 사용해서 070 번호를 만듭니다.
13. 추가 상품 : 예를 들어 다이어리를 판매하면 추가로 볼펜을 판매해 마진을 높입니다.
14. 검색설정 : '태그' 3~4개 써주면 네이버에서 가산점을 받습니다.
15. 노출 채널 : 스마트 스토어 전용 상품명 사용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을 경우 체크하지 않습니다. / 가격 비교 사이트 등록은 체크해야 검색에 노출됩니다. (완전 중요!!!!)

[상품명 만들기]
소형 키워드 사용하기 => 키워드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최적화 사이트를 활용합니다. ( '판다 랭크', '아이템 스카우트', '헬프 스토어', '일 헥타르' 등 )

[사입하기]
처음에는 마진을 많이 남기지 않고 저렴하게 올리고, 나중에 상위에 오르면 가격을 올립니다.
마진율을 높이는 방법은 1) 상품을 비싸게 팔거나 2) 내가 저렴하게 사는 것입니다. -> 처음엔 가능한 도매 사이트를 이용하고 판매가 많아지면 제조사에서 직접 연락해서 거래합니다. 제조사 정보는 상세페이지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옵니다.

[고객 응대하기]
전화보다는 문자가 좋습니다. 특히 네이버에서 이용 가능한 '네이버 톡톡'을 활용합니다. 

[고객 리뷰받기]
1. 리뷰 작성자에게 높은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초반에는 마진을 모두 돌려줍니다. 이후 리뷰가 많이 쌓이면 객단가를 올리거나 추가 상품을 팝니다.)
2. 고객에게 감동을 줍니다. (주문 접수 시, 출고 시 (송장번호 포함), 제품 도착 시(리뷰 이벤트 포함), 세 번의 문자를 보냅니다. (번거롭더라도 리뷰가 3개 이상 쌓일 때까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지인한테 부탁한다. (지인이 정성스럽게 써준 리뷰 덕분에 판매율이 올라갑니다.)

TIP 의료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마진이 좋습니다.

<부의 변곡점>을 읽고 나서

뜬금없지만 저는 책을 읽을 때 여러 책을 나눠서 읽습니다. 즉 한 권을 다 읽고 다음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책을 돌려가면서 봅니다. 최근 오프라인 장사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저자도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 이 책의 저자도 경제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부로 가는 길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은 다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저는 이걸 보고 느꼈습니다. 그들의 시행착오가 담긴 책들 중에서 나에게 제일 잘 맞고 그나마 덜 힘든(쉬운 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길을 선택하면 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오롯이 목표가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고 나면 내가 하고 싶었던 꿈을 일이 아닌 취미처럼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게 목표입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스마트 스토어를 해도 좋지만 무엇이든 간에 관련된 책이라는 교재를 가지고 끈기 있게 따라 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동기부여를 주는 책입니다.